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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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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일기 - 002] 니코틴 패치 2년만에 금연을 위해 다시 보건소를 찾았다. 요즘은 보건소들이 많이 좋아져서 금연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편인것 같다. 얼마전 다시 찾은 보건소에서 상담을 받았다. 간단한 테스트 결과, 니코틴 의존도가 상당히 낮다는 결론이 나왔다. 허허...뭐지? 난 금연을 하려고 보건소를 찾았건만 결과는 니코틴의 의존도가 낮다? 좀 어의 없는 결과였다. 하지만 문제를 풀어갈때 보면 내가 원하는 답안은 없었다. 그나마 근사치에 가까운 답을 적다보니 니코틴 의존도가 생각보다 낮게 나온 것이다. 그리고 니코틴 패치 일주일 치의 양과 파이프 하나, 은단과 비슷한 페파민트 향의 사탕을 하나 받았다. 다음주 평일에 오라고 하는데, 회사때문에 올 수 없다고 하니, 회사 근처의 보건소로 가도 된다고 한다. 이젠 전산화가 되어서,..
[금연 일기 - 001] 세가지 결심 11월24일. 새벽에 갑자기 허리에 통증이 왔다. 너무 아파 잠을 깼다. 잠을 잘 못잔 것인지 계속 아프길래 허리를 두드려 가며 통증을 완화 시키고 있는데, 불현듯 예전의 기억이 떠올랐다. 작년에도 느꼇던 고통의 서막과 비슷한 느낌이였다. 그 이름은 "요로 결석" 참 창피한 얘기지만 왠지 요로결석의 느낌이 왔다. 통증이 어느정도 완화된 후 잠자리에 들면서 건강이 상당히 나빠졌구나 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 잠이 잘 오지 않았다. 조금 있으면 둘째도 태어나는데, 내 몸 하나 건강하게 지키지도 못하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잠이 잘 안온다. 정말 정말 마지막 까지 다가서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잠들면서 몇가지 결심을 했다. 첫번째 결심은 금연이다. 예전부터 끊으려고는 했지만 맘처럼 쉽게 되지..
[도전! 콘텐츠 强小기업] 세중게임즈 - etnews 11월 11일 뉴스 모바일게임 업체 세중게임즈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설립한 뒤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자리잡는데 주력해 온 세중게임즈는 이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도약이 지향하는 방향은 단순한 모바일게임을 넘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 스마트폰용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기업으로의 변신이다. 김태우 세중게임즈 사장은 “지난 2년간 세중게임즈의 정체성은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기업이라는 것이 가장 컸다”며 “하지만 내년부터 보여지고 싶은 모습은 멀티플랫폼 게임을 개발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변신은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해왔다. 스마트폰 기반의 멀티플랫폼 게임을 직접 개발하는 스튜디오 2팀을 구성했으며, 킬러 라이선스 게임 개발을 위한 라이선스 확보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게임사업 중 퍼블리..
열이 나는 아이 대처법 처음 우리 아이의 열감기를 접한것은 돌잔치가 끝난 직후였다. 생후 12개월 정도 지나면 엄마한테서 받은 항체가 사라지기 때문에 이때 한번 아프다고 한다. 우리 은채도 만 12개월이 될때 쯤 갑자기 열감기를 앓게 되어 5일 정도 병원에 입원을 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 뒤로도 1년에 1-2회 정도 열감기를 앓기도 하는데 처음엔 너무도 정신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었는데, 이제 여러번 아이의 열감기를 겪어 보니 작은 요령이 생긴것 같다. 별것 아닌것 같지만 그래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아이가 아픈것이 여간 걱정스러운 일이 아닐수가 없을 것이다. 초보 아빠 엄마들을 위하여 간단하게 아이의 열 내리는 법을 알려주고 싶다. 보통 아이의 열이 있다라고 판단되는 체온은 약 38도 정도 이다. 37도 ..
3년이란 험난한 길을 같이해 줘서 고마워 봉봉.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어. 불현듯 우리 결혼할때가 생각이 나네. 많은 일들이 있었지. 결혼해서 벌써 은채도 많이컸고 우리 만세도 곧 있으면 태어날테고.. 그동안 고생 참 많았어. 나랑 결혼해서 제대로된 기쁨 조차 느껴보지도 못하고 매달 생활고에 시달려 가면서 쥐꼬리 만한 월급을 어떻게 쪼개 써야될지 고민하는 모습이 보여. 또 매일 은채랑 전쟁하고, 게다가 만세까지 있어서 더 힘들텐데.. 이렇게 잘 지내주고 있어서 정말 고마워. 지난 3년간 제대로 된 옷 한벌 사입지 못하고, 난 사회 생활을 해야 한다면서 내 옷만은 꼭 챙겨주는 내 각시. 얼마전 10여만원 정도의 원피스를 구입하고 너무도 좋아하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해. 그리 비싼 옷도 아니였는데 너무도 좋아하서 집에서 입어보고 또 입어보고....
공부의 기술 (벼락치기의 기술) 이번엔 내 나름대로 깨우친 공부의 기술 / 기법이다. 앞의 포스트에서 밝힌 바와같이 굿(Good)한 학교 출신이 아님을 먼저 밝히는 바이다. 이 기술은 적용 대상에 따라 다른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이 기술이 적합한 사람이 따로 있다는 얘기다. 누구에게나 이 기술이 잘 적용된다고 볼 순 없다. 자 이제 이 기술이 나오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 난 고등 학교때 나름 상위의 성적으로 입학했지만 졸업은 중위권에서 하게 되었다. 대학교는 당연 지방의 국립대로 진학을 하게 되었고, 고등학교때나 대학때 공부하는 방식은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방식, 수백번 쓰고 읽고 보고 듣기 였다. 시험 기간이 되면 연습장에 빈 공간이 없을 정도로 빡빡하게 적어가며 공부를 했다. 시험 결과는? 늘 거기서 거기였다. 가끔 잘 나올때..
왜 명문대에 목을 메는가? 명문대. 말만 들어도 높은 벽이 느껴지지 않는가? 가끔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지나다 보면 학교 로고가 새겨져 있는 자켓을 입고 다니는 학생들을 볼 일이 있다. 그들 스스로도 자신의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것이다. 또 그러기에 학교 자켓을 입고 다니기도 할 테니. 지금의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왜 명문대(좋은 대학교)를 가야 하는지에 대한 나만의 괘변을 늘어 놓을까 한다. 아래의 내용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생각일 뿐 전혀 객관적이지 않을 수 있으니 가볍게 읽어주길 바란다. 난 명문대를 나오지 않았다. 지방의 국립대를 졸업했다.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전공과는 전혀 무관한 일을 하고 있다. 중/고등 학교 시절. 주변의 많은 사람들은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한다.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는 이유이다. 그런데 그 수..
실패는 빠를수록 좋다? 얼마전 "쇼셜 웹 기획"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에는 쇼셜 웹 기획(SNS 웹 사이트 기획)의 주옥같은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 그러나 개발자인 내게는 그런 많은 글들이 모두가 와 닿지는 않았다. 그 중 한가지, 책을 읽은지 1달여가 지난 지금도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 "실패는 빠를 수록 좋다" 라는 글이 있었다. 이 타이틀을 보면서 당연히 어떤 일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실패 한두번 정도는 겪어야 한다는 생각은 동의하고 있었다. 그러나 빠를 수록 좋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었다. 이 책의 내용에서 든 예는 이랬다. ProjectA 웹 개발 프로젝트가 있다. 위의 프로젝트를 같은 인원 / 같은 인력 풀을 정해서 두개의 팀이 경쟁하기로 한다. 기간은 총 6개월. 6개월 후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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