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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공부의 기술 (벼락치기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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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내 나름대로 깨우친 공부의 기술 / 기법이다.

앞의 포스트에서 밝힌 바와같이 굿(Good)한 학교 출신이 아님을 먼저 밝히는 바이다.

이 기술은 적용 대상에 따라 다른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이 기술이 적합한 사람이 따로 있다는 얘기다.

누구에게나 이 기술이 잘 적용된다고 볼 순 없다.

자 이제 이 기술이 나오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

난 고등 학교때 나름 상위의 성적으로 입학했지만 졸업은 중위권에서 하게 되었다.

대학교는 당연 지방의 국립대로 진학을 하게 되었고, 고등학교때나 대학때 공부하는 방식은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방식, 수백번 쓰고 읽고 보고 듣기 였다.

시험 기간이 되면 연습장에 빈 공간이 없을 정도로 빡빡하게 적어가며 공부를 했다.

시험 결과는?

늘 거기서 거기였다. 가끔 잘 나올때가 있고, 잘 안나올 때가 있고.

공부한 만큼의 결과가 나왔으니 당연한 것이다.

보통 고등학교때 하루에 3-4과목씩 시험 시간이 정해져 있다.

그럼 그 전날 그 과목들을 공부하려면 하루 공부시간을 대략 12시간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암기 과목이 한두개씩 포함되어 있으니...암기 과목때문에 다른 과목들은 소홀해 지거나,

잠 한숨 못자고 내내 외우기만 하다 시험을 보러 가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다.

이제 그 시간을 줄여보자.

잠도 푹 자고, 공부도 충분히 하고, 남은 시간은 중요한 과목에 올인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길 것이다.

방법은 이렇다.

위에서 말한 일반적인 시험 공부 방법은 쓰고 / 읽고 / 보고 / 듣기였다.

이 중에서 가장 시간을 많이 차지하는 것은...당연 쓰기다.

그래서 이 쓰기를 없애보는 것이다.

생각보다 효율적이다.

아직 읽기만 해서 외우기가 안될것이라는 어색함이 있을 수 있으나, 처음 부터 모든 과목을 읽기로 외우지 말고

하루 한개 정도의 과목만 테스트 삼아서 해보길 바란다.

오로지 쓰지 않고, 읽고 / 보고 / 듣기만 하는 것이다.

완벽하게 외울때까지 계속 반복해서 읽고 / 보고 / 듣기.

처음 전체적으로 2-3번 정독을 하고(소리내어 읽어야 함) 그 후엔 단락을 정해 반복해서 외운다.

A4 용지 2장 정도의 분량을 집중해서 외우면 2시간 내외면 모두 외워진다.

이렇게 외운 내용은 복습 하기도 상당히 편하다.

4과목의 시험중 2과목이 암기 과목이라면 2과목의 공부 시간은 대략 4시간 내외가 될 것이고 남은 시간은

중요한 과목에 올인하는 방법이다.

테스트 결과 상당히 효과적이다.

수치적으로 표현하긴 어렵겠지만, 난 이 방법을 깨우치고 암기 쪽은 자신감이 생겼다.

대학 시절 이 방법으로 암기하여 하루 2-3과목 공부를 5시간 안에 마무리 했다.

물론 암기 과목에 한하여서다.

그리고..한가지 주의 사항은...

위의 방법은 벼락치기의 방법이다.

시험이 끝난 후 머릿속이 하얗게 될 정도로 전에 공부한 내용은 잊어 버릴 수 있다.

평소 예습 복습을 철저히 하는것을 권유하며, 위의 방법은 시험 기간 단기간에 외울것이 많을 경우에 한하여

사용해 보길 바란다.

다시 한번 강조 하지만 위의 내용이 꼭 옳다는것은 아니다. 이런 방법도 있다는 것을 알려줄 뿐이다.


PS : 혹여나 이 방법으로 작은 효과라도 본 사람이 있다면 답글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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