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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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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이란 험난한 길을 같이해 줘서 고마워 봉봉.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어. 불현듯 우리 결혼할때가 생각이 나네. 많은 일들이 있었지. 결혼해서 벌써 은채도 많이컸고 우리 만세도 곧 있으면 태어날테고.. 그동안 고생 참 많았어. 나랑 결혼해서 제대로된 기쁨 조차 느껴보지도 못하고 매달 생활고에 시달려 가면서 쥐꼬리 만한 월급을 어떻게 쪼개 써야될지 고민하는 모습이 보여. 또 매일 은채랑 전쟁하고, 게다가 만세까지 있어서 더 힘들텐데.. 이렇게 잘 지내주고 있어서 정말 고마워. 지난 3년간 제대로 된 옷 한벌 사입지 못하고, 난 사회 생활을 해야 한다면서 내 옷만은 꼭 챙겨주는 내 각시. 얼마전 10여만원 정도의 원피스를 구입하고 너무도 좋아하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해. 그리 비싼 옷도 아니였는데 너무도 좋아하서 집에서 입어보고 또 입어보고....
왜 명문대에 목을 메는가? 명문대. 말만 들어도 높은 벽이 느껴지지 않는가? 가끔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지나다 보면 학교 로고가 새겨져 있는 자켓을 입고 다니는 학생들을 볼 일이 있다. 그들 스스로도 자신의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것이다. 또 그러기에 학교 자켓을 입고 다니기도 할 테니. 지금의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왜 명문대(좋은 대학교)를 가야 하는지에 대한 나만의 괘변을 늘어 놓을까 한다. 아래의 내용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생각일 뿐 전혀 객관적이지 않을 수 있으니 가볍게 읽어주길 바란다. 난 명문대를 나오지 않았다. 지방의 국립대를 졸업했다.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전공과는 전혀 무관한 일을 하고 있다. 중/고등 학교 시절. 주변의 많은 사람들은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한다.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는 이유이다. 그런데 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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