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포기 - 또 다른 시작? 이번 주말은 정말 힘든 주말이였다. 나와 나의 아내는 너무도 힘든 주말을 보냈다. 작년 여름에 조합 아파트에 가입했었다. 부푼 꿈을 안고 이리 저리 계산해 보며 3년 후면 우리 집이 생길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조합 아파트 계약을 덜컥 하고 말았다. 그간 조합 아파트의 특성상 우여 곡절도 참 많았다. 시공사와 시행사의 줄다리기, 그에 따른 시공사 변경 논란, 시공사가 결정된 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선택된 시공사를 탓하며, 카페는 조합원들만의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며, 카페 내부에 큰 담을 쌓고, 회비를 내고, 조합원들의 동의서를 제출받아야만 카페의 권한을 제공하는 등 참 말 많고 탈 많은 조합 아파트였다. 그러나... 지난 주말에... 아내와 난 큰 결심을 했다. 아니...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 조합 아파.. 이전 1 다음